이 정권에 믿기지 않는 일들이 숱하게 벌어진다. 정말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. 민정수석 아들이 입사 지원서에 자기 아버지는 민정수석이라고 썼다는 것이다. 이 정권의 부패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생각한다. 한마디로 이 정신 없는 놈이 이런 이력서가 먹힐 거로 생각했던 점이 아연실색하게 한다. 왜냐하면, 이 정권에서는 이게 통할 것으로 믿지 않고 한 행동으로 보인다는 점이다. 진보라고 우기는 인간들의 집구석이 왜 이런지 알 수 없다. 사실 알 수 없는 게 아니라 위선적인 부모 밑에서 배울 게 이런 거밖에 없다는 게 맞을지 모른다.
조국의 딸 조민 사건으로 시작해서 추미애 아들 사건, 이재명 아들의 도박 사건, 이번에는 정무수석의 아들 문제까지 정말 가지가지 하는 정권이다. 솔직히 이 인간들은 자녀교육을 어떻게 한 걸까? 이런 인간들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공정해졌다고 우기는 인간이 있다면 진짜 모자란 거다. 남들은 열심히 취직하기 위해 새벽까지 좁은 고시촌에서 공부하는 데 이놈은 이력서에 “우리 아버지는 민정수석입니다”라고 써서 취직할 수 있으니 말이다. 문재인 정권에서 벌어진 일들은 공정과 거리가 먼 것이다. 우리 흑석 김의겸이라는 인간을 봐라. 자기가 저지른 부정은 없었다는 듯이 말하는 꼴을 보고 있으면 역겹다는 생각마저 든다. 주로 문재인 정권은 저런 인간들로 채워져 있었다. 그러니 나라 꼴이 이 모양인 것이다.
아마 취직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좌절감을 심어주지 않았을까? 박근혜 정권 시절에 금수저니 흙수저니 떠들었던 인간들의 자녀는 특혜를 당연시하고 있는 것에 관해 무슨 생각이 들까? 그렇게 떠들었던 전 정권의 불평등이 이 정권에 와서 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. 촛불 혁명은 이 나라를 바꾼 게 아니라 이 나라를 더 불공정하고, 더 불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공헌하였다. 아무 데나 혁명 딱지를 붙이고, 민주주의를 위한 시민 혁명이니 하는 찬양하는 게 아니다. 촛불 혁명은 이 나라 경제를 박살 내고, 외교도 박살 내고, 우한 바이러스로 수많은 국민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. 불공정과 불평등을 이 정권은 일상화하였다. 그러니 자기 아버지는 민정수석이라고 이력서에 쓰는 인간이 생기는 것이다. 그런데 더 불안한 게 있다. 혹시 지금 드러난 게 단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면.